우리은행, 신보, 한국산업단지공단 '업무협약'
30일부터 대출신청

조병규 우리은행장(가운데),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가운데),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우리은행이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에 11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 및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지원대상을 추천하고, 신보가 보증서를 발급하면 우리은행이 대출금리 우대와 보증료 지원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20억원 및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1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며, ▲보증비율 상향(최대 100%) ▲보증료 지원(연 0.8%p, 최대 2년간) ▲신보 보증료 감면(연 0.2%p, 최대 3년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ESG 경영 역량 보유기업 등이다. 대출신청은 30일부터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고객마당-공지사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및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혁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성장동력을 보유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발굴해 원활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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