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산업, 사업재편·산업구조 고도화 中企에 유동성 공급
中企투자에 전문성 갖춘 위탁운용사 선정, 펀드 조성
9월14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제안서 접수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2차 데스밸리 진입 방지와 유동성 공급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IBK 상생도약펀드’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IBK 상생도약펀드’ 조성을 통해 글로벌 초격차산업 진출, 사업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신속한 유동성 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매년 500억원, 총 150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위탁운용사 모집은 기업은행 홈페이지(www.ibk.co.kr)에 공고됐으며, 오는 9월1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 및 프리젠테이션 등을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주요 국가산업의 환경 변화에 맞춰 중소기업의 사업재편, 신사업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해 총 4조원 규모의 투·융자 패키지 지원과 기술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2조5000억원의 모험 자본을 공급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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