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N 2023 LA’와 연계한 'K-컬렉션'
바이어상담 및 관람객 대상 판촉행사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비코스메틱스’ 등
...50개 中企 참여, 311억원 계약성과 등 올려
12월까지 ‘아마존’ 통해 中企제품 온라인기획전

'KCON 2023 LA' B2B 수출상담회 모습.
'KCON 2023 LA' B2B 수출상담회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KCON 2023 LA’와 연계해 지난 17일부터 4일간 미국 LA에서 개최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수출 상담 및 판촉전’에 5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총 311억원의 계약과 4억원의 현장판매 성과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뷰티, 생활용품, 패션 등 소비재 중심의 50개 중소기업이 미국 현지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B2B) 및 KCON 관람객 대상 브랜드 홍보·판매 행사(B2C)를 벌였다.

CJ ENM이 주최하는 KCON은 K-POP쇼에 음식, 패션, 뷰티, 콘텐츠 등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결합한 대규모 페스티벌로 협력재단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4년도부터 KCON과 연계한 중소기업 수출 상담 및 현지 한류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총 9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약 39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B2B 수출상담회는 지난 17일 LA 옴니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현지 바이어(49개사, 상담 347건)와 311억원의 계약추진 및 3억8000만원의 현장 발주계약을 성사시켰다.

'KCON 2023 LA' 행사장 모습.
'KCON 2023 LA' 행사장 모습.

LA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판촉행사(18∼20일)는 전년도보다 한층 강화된 GenZ(Z세대) 취향 이벤트들로 채워졌다. 100만 한류 팬덤 플랫폼인 ‘쿠키(Kooky)’와 협업한 팬들의 라이브커머스, KCON LA 2023 헤드라이너 그룹인 ATEEZ의 K컬렉션 부스 방문,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한복댄스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약 7만8000명이 K컬렉션 부스를 방문했고 4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현장 판매액을 올렸다.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비코스메틱스’는 적극적인 현장 프로모션으로 이틀 만에 주요제품을 완판했고, 1만 달러 이상 현장 판매했다.

전년도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하는 악세사리 제조업체 ‘피엠오컴퍼니’는 전년도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을 준비해 현장에서 총 5만 달러의 물품을 바이어가 전량 구매했다.

재단은 이러한 한류의 열기가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로 이어갈 수 있도록 공식 행사 종료 후에도 12월까지 ‘아마존(Amazon)’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기획전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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