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인치 200만원대 초반…84%↓…86인치 LCDTV,990만원…30%↓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LG전자가 자사의 고급 제품인 올레드(OLED) TV의 가격을 내리고 대중화를 노린다.

LG전자의 올레드 TV.
LG전자의 올레드 TV.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LG TV 승리기원 대축제’ 이벤트를 위해 올레드TV 2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55인치 제품(모델명 55B8C·55B8F)이 239만원, 65인치 제품(모델명 65B8C·65B8F)이 459만원이다.

LG전자가 2013년 올레드TV를 처음 출시할 당시 55인치 가격이 1500만원이 점을 감안하면 5년 사이 가격이 84% 급락한 것이다.

LG전자는 행사 기간 초대형 LCD TV 가격도 대폭 할인한다. 출하가격이 1400만원에 달하는 86인치 TV를 990만원에 공급하고, 75인치 TV 3종은 종전보다 각각 60만원, 130만원, 51만원 내린 690만원, 399만원, 379만원에 판매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TV 시장 규모는 2013년 31만대에서 올해는 250만대로 급증할 전망”이라면서 “이번 행사는 200만원대 초반에 올레드TV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기 때문에 고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올레드TV를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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