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올해 전담인력 21명 채용
매년 5000세대씩 4년간 안전점검 추진

한국가스안전공사 오재순 부사장이 24일 전남 완도군 넙도를 방문, LPG사용자를 대상으로 가스사용실태를 확인하는 한편 사용중인 LP가스시설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오재순 부사장이 24일 전남 완도군 넙도를 방문, LPG사용자를 대상으로 가스사용실태를 확인하는 한편 사용중인 LP가스시설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LPG 사용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가 시작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도서지역 소외가구에 대해 LPG안전관리를 위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도서지역의 경우 지리적인 여건으로 인해 가스안전관리 상태가 내륙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달부터 시작해 도서지역 소외가구를 대상으로 LP가스 사용실태 및 시설의 안전 상태 등을 전수 점검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매년 5000가구씩 총 2만 가구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까지 도서지역 소외가구 전체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21명의 점검 전담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5월부터 시작해 오는 7월까지 인천, 충남, 전북, 전남 9개 시·군에 있는 49개 도서내 총 5081가구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 가스안전공사 오재순 부사장은 24일 전라남도 완도군 넙도를 방문해 LPG사용실태를 확인하고, 가스시설을 점검했다. 용기와 호스, 연소기 등 전반적인 LPG사용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가스사용과 관련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현장에 투입돼 안전점검에 참여하고 있는 LPG사용시설 안전점검원에 대해서도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도서지역 소외가구 전수 안전점검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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