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수립 심포지엄서 밝혀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기업, 공간과 사람이라는 지역혁신 3대 요소의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

백운규(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열린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수립방향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움은 국가 균형발전 정책 방향에 대한 학계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산업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충북지역사업평가단이 4차 계획의 의의와 방향,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균형발전정책, 방방곡곡 생기 도는 균형발전정책, 지역산업 혁신을 위한 균형발전정책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백 장관은 “지역경제의 위기라는 당면한 과제를 풀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지역경제가 스스로 발전의 동력을 찾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역에서 인재를 키워내고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산업부는 지역 대표 중견기업 육성(기업), 국가 혁신클러스터 조성(공간), 젊은 인재가 모이는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구축(사람)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엄 논의를 바탕으로 19개 부처·청, 17개 시·도와 계획을 수립해 10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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