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협업, 소비자교육 전문강사 양성 연수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충북지역 내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 대상 소비자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2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실시되는 소비자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에는 충청북도 및 충북대·충남대의 추천을 받은 지역 소비자활동가들이 참여한다.

소비자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고령사회 진입, 다문화가정 증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소외받기 쉬운 지역사회 소비자의 권익증진 등을 위해 소비자원과 충청북도의 협의 하에 마련됐다.

충북의 경우 사회적 배려계층의 비율이 전체 충북 인구의 17.8%를 차지하고 있으며,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2017년 고령소비자 상담도 전년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강사 양성 과정은 고령자 소비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스마트폰 이용 계약 ▲의료서비스 이용 ▲건강기능식품 ▲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중심으로 과목이 편성됐다.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소비자원 충북지역 소비자전문 강사로 1년간 위촉될 예정이며, 지역 내 고령자 등에 대한 소비자교육 활동을 펼치게 된다.

소비자원은 이번 지역 소비자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이 충청북도 지역의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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