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의 서비스·KT 기가지니 결합 …신개념 인공지능 카셰어링 모델 개발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대표 김좌일)와 KT(회장 황창규)가 인공지능(AI)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김좌일 대표와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가 지난달 말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오른쪽부터)그린카 김좌일 대표이사와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부터)그린카 김좌일 대표이사와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협약식으로 그린카와 KT는 카셰어링 서비스와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결합한 새로운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지속적인 제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안에 기가지니를 통한 그린카 검색과 예약 서비스를 선보이고, 카셰어링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잇달라 발표할 계획이다.

김좌일 대표이사는 “최근 공유경제와 고도화 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라며 “그린카와 KT는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의 고도화와 함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것”이라며 “KT의 기가지니와의 결합으로 차량 이용뿐만이 아니라 검색과 예약 단계까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희 상무는 “카셰어링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층에게 AI가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경험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린카의 탄탄한 카셰어링 인프라와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시장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린카는 지난해 네이버랩스와 공동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AWAY를 도입해, 차량 안에서 음악, 맛집 정보 등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 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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