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28억원 등 100억원 이상 기부…사회공헌센터 발족, 책임 경영 토대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2012년 첫 방송을 시작한 홈앤쇼핑이 기업 윤리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출범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내세우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홈앤쇼핑은 그동안 ▲지방 중기의 판로 확대를 위한 일사천리 사업 ▲성과공유제 ▲업계 최저 수수료율 ▲700억 규모 중소기업 상생펀드 조성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쳤다.

아울러 홈앤쇼핑은 개국 이후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설립 취지 실현을 위해 지난해에만 영업이익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회에 환원했다.

홈앤쇼핑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재원 역시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통해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월 첫째주 월요일 TV 상품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사랑나눔 데이’로 운영하고 있다.

홈앤쇼핑이 열린의사회와 함께 진행한 어린이 발달 심리 교실 장면.
홈앤쇼핑이 열린의사회와 함께 진행한 어린이 발달 심리 교실 장면.

이를 통해 홈앤쇼핑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재해·재난 방송 ▲교육 ▲상생 마케팅 등에지난 6년 간 100억원을 쾌척했다.

홈앤쇼핑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수행하기 위해 별도 조직도 만들었다. 2016년 말 발족한 ‘사회공헌센터’가 그 주인공으로, 이는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 수행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센터는 첫 사업으로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한 겨울 이불 전달을 필두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장애인 표준사업장근로자 음악회 초청 등을 각각 진행했다.

센터는 지난해 사옥 이전과 함께 기존에 사용했던 사무집기 150점을 서울 마포구청이 건립 예정인 마포중앙도서관에 기부했다.

홈앤쇼핑은 자사의 사회공헌 의지를 고객과 공유하기 위해 2016년 판매한 ‘착한 달력’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으며, 이외에도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홈앤쇼핑은 강서구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과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친화적 사업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북 포항에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홈앤쇼핑은 해외에서도 기업 윤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사단법인 지구촌나눔운동과 국제개발협력사업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홈앤쇼핑은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다양한 국제개발활동 협력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활동을 위한 홍보 협력 캠페인 ▲사회성 향상 ▲해외 사회공헌 활동 등에 연간 3억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향후 나눔데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연간 기부 금액을 늘릴 계획”이라며“지역사회를 비롯해 해외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토대를 마련해 2021년 상반기까지 사회환원율을 전체 영업이익의 5% 이상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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