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등 5개사 '유니콘기업' 추가
국내 유니콘기업, 상반기 기준 23개사
메가존클라우드, 시프트업, 여기어때, 오아시스 등
이영 장관, 아이지에이웍스 방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신규 유니콘기업 아이지에이웍스를 방문해 마국성 대표로부터 기업 소개를 받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기업가치 1조원대 유니콘기업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등 5개사가 새롭게 추가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올해 상반기 국내 유니콘기업은 23개사로 지난해 말 대비 5개사가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올 상반기 새롭게 추가된 국내 유니콘기업은 ▲메가존클라우드(클라우드 서비스) ▲시프트업(모바일게임 개발) ▲아이지에이웍스(빅데이터 플랫폼) ▲여기어때컴퍼니(‘여기어때’, O2O서비스) ▲오아시스(‘오아시스마켓’, 신선식품 새벽배송) 등 총 5개사다.

국내 유니콘기업은 지난해 7개사가 새롭게 추가된데 이어, 올해 상반기 5개사가 추가로 진입하면서, 글로벌경제 불안에 따른 전세계적 기업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벤처 생태계가 일군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이 지난해 말 71개에서 36개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과 비교할 때, 새로 탄생한 유니콘 기업 수가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번에 추가된 유니콘기업들을 포함하면 올해 상반기 기준 비상장기업으로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한 이력이 있는 기업도 32개사로서 지난해말(27개사) 대비 늘었다. 32개사 중 9개사는 상장이나 M&A로 유니콘기업에서 제외됐다.

이날 이영 중기부 장관은 데이터 플랫폼기업으론 국내 최초로 유니콘기업 반열에 든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성장지원을 표명했다.

이영 장관은 “유니콘의 탄생은 혁신성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창업하고 어려운 환경에도 벤처캐피탈이 기업을 발굴해 과감히 투자하는 생태계가 마련돼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며, “유니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도록 신기술 창업 촉진, 스타트업 글로벌화, 그리고 민간 투자금 유입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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