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와 ESG 지원사업 협약
상생협력기금 1억 출연
ESG교육·역량진단·컨설팅 등 지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전KDN은 총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교육 및 역량 진단·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이하 ‘동반위’)는 27일 한전KDN(주)(사장 김장현)와 이같은 내용의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반위는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하고 K-ESG 가이드라인, 중대재해처벌법 등 최신 ESG 경향을 반영해 개정한 ‘동반위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올해 사업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한전KDN은 2021년도 사업 참여를 통해 협력 중소기업에 ESG 교육(110개사)·진단(66개사)·컨설팅(20개사)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이 중 17개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또 조직 내 ESG 위원회를 설치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2021년도 글로벌 스탠다드 경영대상’에서 4년 연속 ESG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 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은 신한은행·IBK기업은행·BNK경남은행의 대출 지원 및 우대금리 등이 제공된다. 한전KDN도 2023년 우수협력사 선발 시 가점부여, ISO140001 등 ESG 관련 인증취득 비용지원 및 성과공유제 과제등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력의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하는 에너지ICT산업의 ESG 경영은 매우 중요하다”며 “공공기관 최초로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한전KDN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협력사를 위한 ESG 지원에 동참하는 것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