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개 지역혁신기관 선정
올해 1500개 지역 中企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오는 5~6월 중 모집공고

자료= TIPA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2022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의 주력산업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82개 지역혁신기관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주력산업 기업지원)은 대학, 연구소, 특화센터, 협회 등 지역혁신기관을 통해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주력산업 영위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시제품제작, 특허 지원 등) ▲사업화 지원(마케팅, 컨설팅 지원 등) ▲역량강화(전문인력 양성 등)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TIPA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로부터 사업을 이관받아 수행하고 있다.

올해 1월 지역 주력 산업별 중소기업을 지원할 지역혁신기관 모집 공고를 실시한 결과, 122개 기관이 신청・접수됐으며, 각 지역별 지역사업평가단의 선정 평가과정을 거쳐 82개 기관이 선정됐다. 지역혁신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올해 1500개 내외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1500개 내외의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혁신기관의 역량에 따라 지원분야 및 내용은 상이할 수 있다.

이번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재)영월산업진흥원의 소재융합사업팀의 배병서 선임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노력, 디지털 전환 시대 등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R&D 전문인력 및 경험이 부족한 강원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진흥원이 보유한 장비 및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한 시제품 제작 등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강원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재홍 TIPA 원장은 “올해부터 TIPA가 지역사업 지원기능을 전담하는 만큼 지역의 주력산업과 관련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사업화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TIPA는 오는 5~6월 중 지역혁신기관의 기업 서비스를 지원받을 중소기업 모집 통합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별 테크노파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