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총리 겸 교육장관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법무 한동훈, 외교 박진, 통일 권영세, 행안 이상민, 환경 한화진, 해수 조승환
대통령비서실장에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새 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IT기업인 출신의 이영 의원이 발탁됐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의원,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전격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조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을 낙점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다.
법무부 장관으로 파격 기용된 한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후보자들은 기자회견에 함께 했다. 박진 후보자는 코로나 확진으로 회견에 함께 하지 못했다. 

중기부 출범이래 4대 장관에 내정된 이영 의원(53)은 IT보안전문기업인 테르텐 대표이사로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제9대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제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서문여고와 광운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암호학 석·박사를 수료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민통합위원회 기획분과위원을 맡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신생 벤처기업을 강소기업으로 만든 벤처기업인 출신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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