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
식품업종 中企 지원...국내외 판로확대, ESG경영 등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종합식품업체인 대상㈜가 ‘자상한 기업’으로 나서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확대와 ESG경영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대상㈜와 ‘K-푸드를 이끌어나갈 식품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권칠승 중기부 장관,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의 협력사인 세미산업(경기 화성)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대상은 ▲식품 분야 중소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 및 현황 진단, 맞춤형 컨설팅 ▲구매상담회, 수출 무역상담회, 해외인증 획득 등을 통한 판로확대 지원 ▲음식료품 업종 중소기업 대상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 지원, 온실가스 및 에너지소비량 감축 컨설팅 ▲자체 상생협력 브랜드 ‘푸드마크’를 통한 기술개발, 마케팅 노하우 전수 ▲대학가 식당 환경개선 및 홍보지원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이번 자상한 기업 협약 주제에 맞춰 협력회사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 플랫폼을 조성하도록 할 것“이라며 ”ESG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러한 노력이 자발적 상생협력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작년 한 해 중소기업 수출액과 온라인 수출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는데, K-푸드가 큰 역할을 했다”며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K-푸드가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