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플레이스, 리디 등 7개사 추가
지난해말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 18개사
미국, 중국, 인도 등 이어 세계 10위

*△ : 과거 CB insights에 유니콘기업으로 등재됐으나 제외된 기업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빗썸코리아, 버킷플레이스, 당근마켓, 리디 등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 ‘유니콘기업’에 진입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말 기준 국내 유니콘 기업이 18개사로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유니콘 기업수는 지난 2010년말 13개사에서 지난해 7개사가 추가됐고 쿠팡, 크래프톤 등 2개사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코스피에 각각 상장되면서 2개사가 제외됐다. 씨비인사이트(CB Insights) 등재 기준으로는 11개사이며 중기부가 투자업계 등을 통해 추가 파악한 7개사를 포함해 18개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489개사), 중국(171개사), 인도(53개사) 등에 이어 세계 10위다. 이로써 지난해말 기준 비상장 기업으로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한 이력이 있는 기업은 27개사로 늘었다.

중기부는 유니콘 기업수는 창업 벤처 생태계의 스케일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제2벤처붐이 본격 궤도에 올랐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올해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2조원 이상의 펀드를 만들고 복수의결권, 스톡옵션 등 벤처 스타트업 관련 제도를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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