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새 구매·결제 플랫폼
'서울pay+’ 설치 및 가맹점 업무지원
전국 238개 영업점에 전담창구 설치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사, 한결원→신한컨소시엄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사랑상품권의 새로운 구매·결제 플랫폼인 '서울pay+’ 설치 및 가맹점 업무지원을 위한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가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사를 기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신한컨소시엄으로 변경하면서 결제불능 등 시스템상의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Pay+’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상품권 판매대행이 금융회사 또는 전자금융업자로 한정됨에 따라, 서울시가 공모 절차를 통해 ‘신한컨소시엄’을 새로운 판매대행사로 선정하고 신규 런칭한 서울사랑상품권의 새로운 구매‧결제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238개 영업점에 ‘서울Pay+’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앱 설치가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Pay+’ 앱 설치 및 가맹점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서울Pay+’는 소비자와 가맹점이 함께 사용하는 통합앱으로 소비자는 현재와 동일하게 서울사랑상품권을 할인해 구매한 뒤 QR 또는 바코드 인식을 통해 결제할 수 있고, 가맹점주는 결제금액 확인, 결제취소, 매출내역 확인이 즉시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된 결제 플랫폼이다.

특히 가맹점주는 기존 서울사랑상품권보다 1~2일 빠른 자금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5월부터는 '서울Pay+’ 앱을 통해 ▲가맹점 매출 분석 및 동종 업종 분석 리포트 ▲카드사가 고객들을 위해 제공하는 해당 가맹점의 소비자 쿠폰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서울Pay+’는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신규 회원가입 및 본인 인증 절차 이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주의 경우 자금 정산을 위해 신한카드 가맹점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문의는 ‘서울Pay+’ 고객센터(1544-3737)를 통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Pay+가 조속한 시일 내 안정화되어 서울시민과 소상공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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