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기·전자, 환경·에너지 등 총 9개 분야
R&D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손잡고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하는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된 것이다.

 

(주)지아이텍의 이차전지용 슬롯다이헤드
(주)지아이텍의 이차전지용 슬롯다이헤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티이엠씨㈜와 코렌스알티엑스 등 20개사가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추가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발굴 육성 프로젝트 유망기업에 이같이 선정하고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기술분야 별로 반도체 10개 , 전기·전자 4개, 환경·에너지 3개, 기초화학 1개, 기계・금속 1개, 자동차 1개, 바이오 1개가 선정됐다. 반도체 특별법 등의 정책 지원 기조에 따라 반도체 분야 선정 비율이 가장 높고, 최근 화두가 된 차세대 전지산업 기업 등 환경·에너지 분야가 세 번째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총 237개 기업이 신청해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선정결과, 분야별 >

구분

반도체

전기전자

환경·에너지

기초화학

기계금속

자동차

바이오

디스플레이

S/W·통신

합계

선정기업()

8

4

3

2

1

1

1

0

0

20

비율

40%

20%

15%

10%

5%

5%

5%

-

-

100%

                                           < 선정결과, 매출액별 >

매출구분

50억이하

100억이하

300억이하

500억이하

1,000억이하

총합계

개수

2

4

6

6

2

20

비율

10%

20%

30%

30%

10%

100%

* 평균 매출액: 247억원, 코스닥 등록기업 수: 2

그 중 티이엠씨㈜는 일본으로부터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반도체용 희소 가스 생산 전(全)공정 국산화(사업화 역량), ㈜코렌스알티엑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수소 연료전지용 백금촉매 제조 기술확보(기술수준 역량)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소부장 국산화를 넘어 세계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프로젝트명을 기존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서 ‘소부장 강소기업 100+’로 변경했다. 선정 분야도 기존 6개에서 ▲바이오 ▲환경・에너지(그린에너지) ▲소프트웨어(S/W)‧통신(비대면디지털) 등을 추가해 9대로 늘렸다.

그동안 선정된 강소기업 100개사에는 융자・보증, 연구개발(R&D), 투자 등 총 6024억원이 지원돼 핵심소재・부품의 수입대체 및 국산화 기술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례로 영창케미칼은 포토레지스트 국산화 기술개발을 추진중이며, 에버켐텍은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식품포장재 핵심소재(EVOH) 대체하는 친환경 신소재 개발 성공했다.

                       < 소부장 강소기업100 지원 현황 (‘21.9월기준) >

R&D

융자·보증

투자

기타(인력지원 등)

합계

1,150

4,278

524

72

6,024

중기부는 내년에도 강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업당 최대 20억원을 지원하고, 출연연・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소부장 전략협력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업당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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