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 7개·중견기업 4개 등 총 11개사 선정
업력 45년 이상 기업 중 경제 사회적 기여도 평가
중기부 61개 사업에 대해 우대 혜택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 두번째)이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6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에서 기업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 두번째)이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6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에서 기업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동양제강, 부일금고, 효성전기 등 11개사가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명문장수기업을 이같이 선정하고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6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스에이치엘, ㈜시즈글로벌, ㈜부일금고, 영도산업㈜, 신진화스너공업㈜, ㈜삼공사(이상 중소기업),효성전기㈜, ㈜삼진글로벌넷, 범우화학공업㈜, ㈜우진산전(이상 중견기업) 등이 올해 명문장수기업에 뽑혔다.

이로써 명문장수기업은 지난 2017년부터 총 30개가 탄생했다. 업력 45년 이상 기업(4376개) 중 0.7%에 해당한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유지한 기업으로 장기 고용유지 등 경제적 기여, 인권․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엔 총 100개사가 신청했으며 지난 4월부터 선정요건 확인, 서면평가, 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 검증과 전문가 집단의 심층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동양제강(주)의 경우 1949년에 창립해 무려 70년 이상 지속된 기업으로 변화하는 환경에도 기술개발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원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산업안전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안전 성과금 지급, 임직원 건강검진 지원 등 안전 및 보건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가 추천한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일반 국민이나 지자체도 명문장수기업을 후보로 추천할 수 있다.

1971년 설립돼 전 세계로 금고를 수출하고 있는 ㈜부일금고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교육을 시행하는 등 임직원 인권 존중에 있어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명문장수기업에 대해 지난해까지는 혁신성장지원자금의 한도 확대 등 5개 사업만 우대했으나, 올해부터는 산업기능요원 선발 가점을 비롯해 수출유망중소기업 가점 등 중기부 61개 사업에 대해 우대지원을 받는다. 또 선정된 기업은 자사 또는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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