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현대상선과 GS칼텍스가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5년 간 19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21일 양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현대상선은 2019년 7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1900만톤의 원유를 중동에서 한국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은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2척을 투입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건조된 신조 VLCC 선박이 해운·조선의 시너지를 넘어 국내 화주와 장기 운송 계약 체결로 연결돼 해운-조선-화주 간 상호 윈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달 1일 GS칼텍스와 VLCC 2척에 대한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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