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열려
훈장 15점 등 총 92점 정부포상
㈜단해, 공기압기기 국산화 등 자동차부품산업 발전 기여
한황산업(주), 프랜지·파이프피팅·닥타일 등 선철주물 주조업체

제32회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엄주섭 ㈜단해 대표(왼쪽)와 박준흠 한황산업㈜ 대표.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수상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수상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엄주섭 ㈜단해 대표와 박준흠 한황산업㈜ 대표가 '202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2회 중소기업인 대회를 열고 훈장 15점, 포장 12점, 대통령 표창 32점, 국무총리 표창 33점 등 총 92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금탑산업훈장 외에 은탑산업훈장은 ▲유문영 유호전기공업(주) 회장 ▲허상오 주식회사 에스피엘 대표이사 ▲김용수 주식회사 코츠 대표이사가 각각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이승환 (주)에버그린 대표이사 ▲이재수 (주)동광인터내셔날 대표이사 ▲김춘호 주식회사 테키스트 대표이사 ▲김종현 (주)위세아이텍 대표이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중소기업인 대회는 1990년 제2회 중소기업 주간행사의 개막행사로 처음 열린 이래 모범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고 포상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액체 여과기 제조업체 ㈜단해 엄주섭 대표는 공기압기기 국산화를 통해 1조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2000억원의 수출 달성 등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선철주물 주조업체 한황산업(주) 박준흠 대표는 전기전자, 조선, 기계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과 상생형 일자리 만들기 등 고용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엔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해 금탑산업훈장 2명, 은탑산업훈장 1명, 동탑산업훈장 1명, 철답산업훈장 1명, 석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1명 등 중소기업인 대표 9명에게 직접 포상을 전수했다.

김 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코로나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구제와 신속한 경기회복에 최우선으로 주력할 계획”이라며 “향후 코로나 이후 시대에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한국판 뉴딜을 힘차게 추진 중으로 특히 디엔에이(DNA)라고 불리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 빅쓰리(BIG3)라고 불리는 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데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은탑산업훈장 수상자 허상오 ㈜에스피엘 대표를 포함한 23명의 유공자를 포상했다. 권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취임 100여일 동안 여러 현장을 다니며 현장이 원하는 정책,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갖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코로나 위기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의 민생안정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에 주안점을 두고 현장이 원하는 정책,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