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2천만원 지원
"사회적가치 창출 기업 적극 육성"

부산 남구에 위치한 기보 본점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기보 본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사회공헌 등 사회적가치 창출이 우수한 3개 기업에 최대 2000만원씩 보증료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임트㈜, ㈜직방, ㈜뮬라 등이 대상기업으로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유니콘 기업(특별보증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에임트㈜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진공단열재를 개발해 신선식품 배달용 상자와 의료용 캐리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포장 박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친환경, 재활용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전문가평가단과 국민심사단의 최고 평가를 받았다.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인 프롭테크(Prop Tech)의 선두주자인 ㈜직방은 후배 스타트업 지원과 소상공인 상생협력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뮬라는 2016년 직원수 34명에서 647% 증가한 254명의 직원을 고용, 일자리창출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에 최대 1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9년 27개, 2020년 30개 기업이 선정됐다. 중기부와 기보는 사회적가치 경영 확산을 위해 올해 1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대상기업 선정에서 사회공헌을 평가지표에 반영했고, 2차부터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기업을 선정해 보증료 지원 혜택을 주고 있다.

백경호 기보 이사는 “기보는 외형적인 성장과 동시에 사회공헌에도 기여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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