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독일의 도이치자산운용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사옥의 새주인이 될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 사옥은 지하 8층∼지상 29층, 연면적 6만695㎡ 규모로 2008년 완공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도이치자산운용과 사옥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금호아시아나 본관을 운영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지분은 아시아나항공이 80%, 케이엠티제이차가 15%, DB화재가 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도이치자산운용은 사옥 지분 전체를 매입하기 부동산펀드를 통해 자국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금호아시아나 사옥의 매내 가격이 4000억원대에서 5000억원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사옥 매각 이후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거나 금호건설 사옥으로 이주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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