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밀양, 무형문화 특화 도시재생 추진
전주·밀양, 무형문화 특화 도시재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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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문화재청 MOU
9월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 거쳐 최종 확정
무형문화 특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전주의 한옥마을
전주시와 밀양시에 무형문화 특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사진은 전주 한옥마을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지원 사업을 연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재생 사업 추진 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과 예술인 행복주택을 건립하고, 지역이 보유한 전통문화와 연계한 전시·공연·작업장 등 문화·편의시설을 확대해 무형문화재를 보전하고 진흥하는 특화도시 조성 및 도시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된 환경에서 무형문화재 등 전통문화의 보전 및 계승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도시재생으로 국민들의 전통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고 ▲쇠퇴한 구 도심의 활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지인 전주시는 가야금 산조 및 병창(강정열 보유자), 선자장(김동식 보유자) 등 국가무형문화재 2종목과 시도무형문화재 30종목을 보유하고 전수자 등 무형문화 관계자 500여명이 사업지 인근에 거주하고 있어 무형문화재 특화 도시재생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립무형유산원 옆 부지에 예술인 주택(96호),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및 전시·공연·판매 공간 등 생활 SOC가 복합된 건축물을 함께 조성하게 된다. 무형문화 보유자·전수자를 비롯한 문화예술인의 주거 부담을 경감하고, 인근 전주한옥마을, 서학예술마을과 연계한 전통문화유산 활성화 기반 마련을 통해 일반시민과 관광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지역 거점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 밀양감내게줄당기기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국가무형문화재 밀양백중놀이, 시도무형문화재 4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수자 등 무형문화 관계자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밀양시 삼문동 일원에 예술인 행복주택(100호), 주민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한 아리랑 어울림센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과 지역 무형문화 체험·교류 기능을 갖춘 아리랑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창업지원 및 지역주민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 숲속 그린캠퍼스 등을 주요 거점으로 조성해 주변 도심을 함께 재생해 나갈 예정이다.

전주시와 밀양시의 무형문화재 특화 도시재생사업은 오는 9월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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