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먼지가 폴폴 날리는 비좁은 공장 안. 2019년, 아직도 열악한 봉제공장 안에서 고단한 1970년을 살고 있는 이들이 있다. 1970년 전태일은 스스로 몸을 불사르며 작업환경 개선을 요구했지만 봉제공장 여성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은 지금도 별반 달라진 게 없다.김애란 제이팩토리 대표는 “저희 어머니가 봉제공장에서 그렇게 일하시는 걸 지켜보며, 50대 이상 여성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한 봉제공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한다.작년 11월에 설립된 제이팩토리는 50대 여성들만 근무하는 소규모 봉제공
[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제이팩토리는 커피콩을 담았던 생두마대자루를 다양한 제품으로 화려하게 변신시켰다.의류 샘플 전문 소규모 봉제공장인 제이팩토리는 생두 마대자루에 관심을 가지고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었다. 업사이클은 버려지는 폐기물과 사용하지 않는 제품 등을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시켜 부가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의미한다.제이팩토리는 마대자루가 농부의 가족들의 노동력이 많이 들어간 점을 감안, 그들의 노동력이 버려지지 않도록 수작업을 통해 제품을 만들었다. 제품 종류는 컵홀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