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콩 마대자루로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
미션과 철학이 담긴 제품 선보여

 

제이팩토리 김애란 대표가  자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김우정 기자] 제이팩토리는 커피콩을 담았던 생두마대자루를 다양한 제품으로 화려하게 변신시켰다.

의류 샘플 전문 소규모 봉제공장인 제이팩토리는 생두 마대자루에 관심을 가지고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었다. 업사이클은 버려지는 폐기물과 사용하지 않는 제품 등을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시켜 부가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제이팩토리는 마대자루가 농부의 가족들의 노동력이 많이 들어간 점을 감안, 그들의 노동력이 버려지지 않도록 수작업을 통해 제품을 만들었다. 제품 종류는 컵홀더, 컵받침, 파우치, 동전지갑, 토트백, 에코백, 클러치백, 힙색 등 다양하다.

생두마대자루를 활용한 다양한 리사이클링 제품들 [제이팩토리]​생두마대자루를 활용한 다양한 리사이클링 제품들 [제이팩토리]
생두마대자루를 활용한 다양한 리사이클링 제품들 [제이팩토리]

제이팩토리에서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은 100%핸드메이드로 만든 제품으로 천연 황마 소재로 가볍고 튼튼하며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제이팩토리 김애란 대표는 “우연히 ‘카메룬 생두마대자루’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것은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 마대자루로, 커피콩을 담은 뒤엔 일부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되지만 나머지는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었다”며 “여기에 ‘후손에게 그린 환경을 물려주는 사회적가치의 실현’이라는 제이팩토리의 미션과 철학을 담아 가치있는 제품으로 변신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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