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봄소식과 함께 급물살을 타는 듯 하던 남북 정상간의 통일 논의가 북핵 처리문제에 있어 북한의 진정성에 의문을 갖는 국제정세와 더불어 주춤하는 형국이다. 한국인이라면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는 심경에는 변함이 없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표방하는 ‘우리민족끼리’에 담긴 함수에 대한 여론 또한 분분하다. 한반도가 진정한 통일을 이루려면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잠시의 후삼국 시대 혼란을 거친 후 줄곧 일국체제로 운영되어 오다, 일제강점기와 광복을 거쳐 지난 70년간의 세월을 남과 북으로 갈려 국제적으로는 독립국가로 존재해 온 것
[중소기업투데이]시인 구상의 ‘꽃자리’지치고 힘들 때면 시인 구상의 ‘꽃자리’를 떠올린다.‘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막역한 술친구이기도 했던 대통령 박정희의 요직중용 부름에도 응하지 않은 채, 꿋꿋이 시인 구상으로 살아 세상의 본이 되고 빛이 된 어른. 금관문화훈장 수훈보다 빛나는, 부와 권력 어떠한 명예에도 초연한 채, 여의도 스무 평 남짓 작은 아파트서 구도자적 삶을 살다 그마저 세상에 내놓고 떠난 시인. 소신은
[중소기업투데이]“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황금빛 보름달이 중천에 떠오를 무렵, 들일에서 돌아온 엄마의 투박한 손에서 빚어진 송편이 가마솥에서 모락모락 솔잎 향이 벤 하얀 김을 뿜어냈다. 두 손위에 번갈아 하하 호호 불다 따끈한 송편을 한 잎 베어 무는 순간, 고소한 동부향이 입 안 가득, 행복에 젖은 내 마음은 어느새 둥근 달 만큼이나 부풀어 올랐다.한국축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손흥민에게 올해 추석은 더할 나위없는 행복 그 자체일 것이다.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축구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