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출판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에 박노일 피앤씨미디어 대표(53)가 선출됐다.한국출판협동조합(이하 출판조합)은 18일 서울 마포구 한국출판콘텐츠센터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선거를 통해 박 대표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박 신임 이사장은 이날 선거인단 630명 중 37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04표를 얻어 제42대 이사장에 올랐다.박 이사장은 당선 후 “조합원들과 출판인들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화합을 통해 출판인들의 사업환경 개선과 협동조합 발전에 전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한국출판협동조합 본사 5층 집무실에서 만난 권혁재 이사장(60·학연출판사 대표)은 “평소 인터뷰를 잘 하지 않는다”며 겸연쩍게 운을 뗐다. 하지만 출판업계가 처한 당면 현안에 대해 묻자 자연스레 목소리톤이 높아졌다.“무단복제 문제가 가장 큽니다. 신학기 마다 대학가에서 캠페인도 하고 신문에 광고도 내고 있으나 효과가 없어요. 무단복제는 출판사 매출저하와 그로 인한 책값 인상에 이어 무단복제가 더욱 늘어나는 악순환을 불러오기에 심각합니다.”그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