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서울옥션의 올해 마지막 경매가 낙찰총액 약 136억원, 낙찰률 79%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13일 서울 본사에서 진행한 제150회 미술품 경매에서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옥중에서 처형 전에 쓴 글씨와 손도장이 담긴 작품 '승피백운지우제향의'(乘彼白雲至于帝鄕)’은 4억6000만원에 시작해 치열한 경쟁 끝에 7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그 내용은 ‘흰 구름 타고 하늘나라에 이르리’라는 뜻으로 '장자' 외편 천지(天地)편의 구절이다. 죽음 앞에서도 의연하게 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