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여의도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연임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선임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주들은 이들이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 KB금융을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임기는 각각 윤 회장 3년, 허 은행장 2년이다. 이날 금융사 최초의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건은 부결됐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윤종규·허인 2기 체제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조직 쇄신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일단 지주사 사장직을 없앤다. 대부분 연말에 계열사 사장단 임기가 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