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어머니는 네 아들을 데리고 리어카에 계란과 두부를 싣고 이 골목 저 골목을 다니면서 행상을 했다. 어느 날, 동네 아저씨가 계란을 가뜩 실은 리어카를 엎어버렸다. 남의 구역에서 장사를 한다는 이유였다.길바닥에 깨진 계란이 나뒹굴었다. 이 광경을 바라보던 큰 아들도 말 한마디 거들 수 없었다. 억울하기 짝이 없고 화도 났지만 대들만한 힘이 없었던 것이다.어머니는 늘 막내를 안고 셋째는 리어카에 실고 행상을 나갔다. 리어카가 언덕을 올라갈 때는 큰아들과 둘째가 리어카를 밀어주곤 했다. 어머니는 36세에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