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이화순 기자] 부창 부수다. 남편이 수필가로 등단해 수필집을 내자, 아내가 시인으로 등단해 시집을 냈다. 아내가 새 시집에 마음을 빼앗기자, 남편이 수필집 개정판을 냈다.강안나 시인(68·본명 강순애)과 정영수 CJ글로벌경영 고문(72)이 그 주인공이다.부부 문인인 두 사람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힐튼호텔 아트리움에서 ‘강안나의 동시가 예쁜 소리향기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동시출판 및 동요발표회를 가졌다.차녀 정지은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표회는 "할머니 축하해요"라며 꽃다발 세례를 퍼붓는 여섯 손주들의 귀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