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베트남 정부에 돈을 건네는 것은 오히려 그들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10만달러를 들고 한인회를 찾아가 한인회 이름으로 현지 각 지역 방역 보건당국에 구호물자와 함께 생필품을 사서 기증하라고 조언했지요. 그게 통했는지 지금은 교민들 대다수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아마 현지인의 백신 접종률은 20~30% 수준일 것입니다.”최근 서울 잠실 롯데에서 열린 제19차 한상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고상구 K&K트레이딩 회장의 말이다. 고 회장은 베트남 교민 사회의 상징적인 인물로 촉망받는 한상(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