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 산업' 中企 ESG역량 끌어올린다

동반위와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MOU 올해 20개 중소기업 대상 ESG 지원사업 추진

2025-10-30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K-water’)는 30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협력해 물 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ESG경영 인식 제고와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총 62개 중소기업의 ESG 경영체계 구축을 지원했으며, 이 중 60개 기업이 동반위의 ‘ESG 우수확인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5년에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ESG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체계로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미국의 GBB(Green Business Benchmark) 인증 취득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중소기업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시장 진출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총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자사의 ESG 역량이 협력사로 확산돼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반위는 이번 지원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며, ESG 성과가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보유한 기업은 ▲금리우대(국민・기업・신한・하나・경남은행)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