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20개 협력사 선정 'ESG경영' 지원
동반위에 상생협력기금 1억원 출연 업체당 최대 500만원 지원, 25일까지 모집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에너지 공기업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연말까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개사를 선정해 ESG 경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며, 업체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윈회는 한국남동발전과 22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남동발전은 2022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협력사 및 중소기업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동반위와 한국남동발전은 동반위가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ESG 교육, 자가진단, 현장실사, 개선활동 등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행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ESG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지원 대상기업 모집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상생누리 누리집(www.winwinnuri.or.kr)이나 한국남동발전 홈페이지(www.koenergy.kr/support)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전력생산 공급망에 있는 협력 중소기업들의 ESG경영 인식 개선 및 대응역량 강화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신재생, 무탄소 에너지원 확대로 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