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진단’ 솔루션 기업, ㈜민테크
‘전기차 배터리 신속 진단시스템’ 등 기술력 인정 기정원 ‘명예의 전당 for SMEs’ 올라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충남 대전에 본사를 둔 ㈜민테크는 전기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진단 전문기업으로 2015년에 설립돼 전기화학 기반의 배터리 분석과 진단 알고리즘을 통해 배터리 검사 진단 장비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화학 교류 임피던스 기반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상용화에 성공하며 ‘전기차 배터리 신속 진단시스템’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GS에너지, 포스코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에서 주관하는 2017년, 2020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 배터리 진단장치 및 진단 알고리즘 개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고전압 교류 임피던스 측정장치 및 진단 기술개발에도 성공했다.
2024년에는 기정원 ‘명예의 전당 for SMEs’에 올랐다. 기정원 명예의 전당은 기업의 자긍심 고취, 우수성과 확산 및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수혜 기업 중 코스피, 코스닥 상장 기업에 대한 업적을 전시하는 제도다. 2021년부터 명예의 전당 게시판을 조성해 현재 총 316개(코스피 상장사 33개, 코스닥 상장사 283개) 기업을 세종 본원에 전시 중이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지난 9일 김영신 기정원 원장이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통해 진단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해 이를 고도화함으로써 기존 배터리 진단의 고비용과 저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신 원장은 “민테크의 성장을 보며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지원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