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MOU
보증·벤처투자·융자 등 하이브리드 금융지원

기술보증기금은 23일 중기부 산하 유관기관과 예비유니콘 기업 등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조만호 무신사 대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정윤모 기보 이사장, 박영선 중기부 장관, 박찬호,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백여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기술보증기금은 23일 중기부 산하 유관기관과 예비유니콘 기업 등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조만호 무신사 대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정윤모 기보 이사장, 박영선 중기부 장관, 박찬호,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백여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예비유니콘 기업 등 혁신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증·투자·융자 등을 복합 지원하는 금융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23일 국내 10번째 유니콘기업인 무신사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벤처 4대강국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해 보증·벤처투자·융자가 연계된 하이브리드 금융지원을 모색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혁신기업의 위기극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예비유니콘 기업의 대형투자 유치지원을 위한 중기부의 K-유니콘 서포터즈와 투자 전문가그룹인 기보의 VC파트너스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 VC 투자매칭 특별보증 등을 지원한다. 보증한도 또한 기존 30억에서 50억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신속한 투자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K-유니콘 서포터즈 등 VC에 기업정보 및 투자용 기술평가결과도 제공한다.

중진공은 K-유니콘 서포터즈 등이 추천한 기업에 신속 지원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융자한도를 확대한다. 한국벤처투자는 기보 및 중진공이 지원한 기업에 대해 K-유니콘 서포터즈와 함께 후속 투자를 연결한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스케일업 금융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유니콘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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