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자금세탁방지 업무 강화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신한은행은 세계 최대 자금세탁방지 전문가협회(ACAMS)의 기업회원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자금세탁방지 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ACAMS(Association of Certified Anti-Money Laundering Specialists)는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이 높은 자금세탁방지 업무 자격증 발급기관이자 175개국에 8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업계 최고의 전문가 협회다.

신한은행은 ACAMS 기업회원 서비스 도입으로 유관부서 실무자에게 자금세탁방지 및 경제제재와 관련한 국제기구의 가이드라인, 각국 법령 및 제도, 감독기관 제재사례 등 최근 동향 및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국내외 감독기관에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전문성 강화에 대한 의지 또한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이외에도 글로벌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자금세탁방지 및 경제제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톰슨 로이터사’의 교육 프로그램도 국내외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600여명에서 올해는 총 1650여명으로 확대 운영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글로벌에서 공인된 자금세탁방지 부문 최고의 교육기관 프로그램을 지속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들을 양성해 나가는 동시에, 자금세탁방지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에 대한 국내외 감독기관의 기대수준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