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비수기 맞은 LPG, 가격은 오히려 ‘반등세’
[포커스] 비수기 맞은 LPG, 가격은 오히려 ‘반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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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정유사, 6월 LPG가격 일제히 55~56원 인상
국제유가, 환율상승에 7월에도 인상 가능성 높아
4, 5월 큰 폭으로 하락했던 국내 LPG가격이 오히려 비수기인 하절기를 앞두고 을 상승세로 전환됐다.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인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내 LPG수입사를 비롯해 정유사들 6월 LPG공급가격을 55~56원 인상키로 했다.
4, 5월 큰 폭으로 하락했던 국내 LPG가격이 오히려 비수기인 하절기를 앞두고 을 상승세로 전환됐다.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인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내 LPG수입사를 비롯해 정유사들 6월 LPG공급가격을 55~56원 인상키로 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4월과 5월 103원과 165원 등 세 자리대 가격인하를 거듭하던 국내 LPG가격이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강세의 영향으로 6월 반등세로 돌아섰다. 현재의 추세라면 7월 역시 동결 또는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수입사인 SK가스를 필두로 국내 수입·정유사들은 31일 일제히 6월 LPG가격을 55~56원까지 각각 인상했다. 이번 인상분 역시 수입사들은 앞선 미 인상분을 모두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하절기 국내 LPG가격은 비수기에도 불구, 가격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 수입·정유사 중 SK가스(최창원, 윤병석)가 31일 가장 먼저 55원의 가격인상을 발표했다. E1(회장 구자용) 역시 동일한 폭의 가격인상을 결정했다. 수입사들의 가격인상 결정이 발표되자 SK를 비롯해 S-oil,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사들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했다. 회사마다 55~56원을 인상키로 했다.

SK가스는 6월 LPG가격을 kg당 55원 인상했다.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kg당 691.36원에서 746.36원으로, LPG벌크로리 등을 통해 공급하는 산업체용은 791.36원에서 846.36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택시 등 수송용 부탄은 kg당 1,082.96원에서 1,137.96원으로 kg당 55원(리터당 32.12원)으로 조정됐다.

E1도 kg당 55원 인상을 결정했다.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의 경우 kg당 692.80원에서 747.80원으로, LPG벌크로리 차량 등을 통해 공급되는 산업용 프로판가격은 699.40원에서 754.40원으로, 차량용 부탄가격은 kg당 1,084.96원에서 1,139.96원으로 인상됐다.

수입사의 국내 LPG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통보한 국제 LPG가격(Contract Price)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중동에서 우리나라까지 운송 시간을 고려해 전월 국제 LPG가격 기준으로 당월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6월 LPG가격이 인상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6월 가격에 적용되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5월 CP는 프로판과 부탄 모두가 톤당 340달러로 전월대비 프로판의 경우 110달러(47%), 부탄(41%)은 100달러가 각각 인상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달러당 환율도 강세를 띄며 가격인상을 부추겼다. 올해 1월 1179원, 2월 1164원으로 잠시 주춤했던 기준 환율은 3월 1186원, 4월 1219원, 5월 1224원에 이어 6월에는 1227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7월 LPG공급가격에 적용될 6월 CP는 현 수준을 유지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아람코는 국내 LPG수입사에 6월 CP를 프로판은 톤당 350달러, 부탄은 330달러로 통보한 상태다. 프로판은 전월보다 10달러 오르고 부탄은 10달러 내린 수준이다.

양 수입사들이 가격 인상을 결정하자 국내 정유사들도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인상을 결정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도 kg당 56원 인상했다. 충전소, 산업체 등에서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의 경우 kg당 693.40원에서 749.40원으로, 벌크로리를 통해 공급하는 산업용은 kg당 696.00원에서 752.00원으로, 차량용 부탄은 kg당 1,085.00원에서 1,141.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55원을 인상했다. 산업체, 충전소 등에 공급되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은 kg당 692.00원에서 747.00원으로, 벌크로리를 통해 산업체에 공급하는 프로판은 699.00원에서 754.00원으로, 차량용 부탄은 kg당 1,084.00원에서 1,139.00원으로 인상됐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도 유사한 폭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55원, 차량용부탄은 56원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산업체, LPG충전소 등 주요 거래처에 공급되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kg당 55원이 인상된 694.40원에서 749.40원으로, 산업용은 kg당 701.00원에서 756.00원으로 조정됐으며 차량용 부탄은 1,087.00원에서 56원 인상된 1,143.00원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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