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추진
최근 조직개편
'MLC사업부' '언택트문화팀' 등 신설
실적 부진한 영업파트 없애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공영쇼핑이 최근 조직개편을 했다. 모바일 중심의 소비패턴에 맞춘게 특징이다.

공영쇼핑은 차별화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추진을 위한 신규 사업부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첫 글자를 딴 ‘MLC사업부’가 그것.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소비가 증대하는 가운데 오픈 마켓형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의 수요가 커지는 시대적 흐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공영쇼핑측은 설명했다.

MLC사업부는 우선 모바일 라이브 플랫폼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공영쇼핑 애플리케이션 내 모바일 라이브 운영화면·스트리밍 등 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다. 모바일 라이브 플랫폼이 구축되면 한정된 시간과 스튜디오 공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판매방송이 가능하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시청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연결돼 편의성과 더불어 실시간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한 구매력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콘텐츠로 고객과의 친밀도 또한 높일 수 있다.

MLC사업부는 이처럼 모바일 플랫폼에서 소개할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MPD’ 제도를 운영한다. MPD는 MD(상품기획자)와 PD(방송제작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원스톱 상품소싱과 콘텐츠 제작을 하게 된다. MPD는 사내공모를 통해 뽑을 예정이다.

MLC사업부는 이밖에 모바일 라이브에 참여하는 협력사에 촬영, 쇼호스트, 교육 등을 지원하고 공익 관련 공공 콘텐츠를 제작해 모바일 및 유튜브 채널과 함께 운영한다.

이로써 공영쇼핑은 TV홈쇼핑, 온라인몰, 모바일 라이브까지 3개 플랫폼의 유기적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쇼핑은 MLC사업부 외에도 재택근무 및 비대면 업무 증가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언택트문화팀’도 만들었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됐다. 언택트문화팀은 가장 먼저 언택트시대에 맞는 상호존중의 새로운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님과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

권위주의 및 상명하복 문화를 타파하기 위해 상사 및 동료 이름 뒤에 직책 대신에 ‘님’ 호칭을 붙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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