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3차 추경 3.7조 편성···72% 정책자금 투입
중기부 3차 추경 3.7조 편성···72% 정책자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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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5.3조원 규모 3차 추경 편성···역대 최대 규모 추경
중기부 3차 추경 中 약 2.7조원 정책자금 지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올해 1,2차 추경을 합친 금액 보다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중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은 전체의 10.5% 수준인 3조7000억원을 차지한다.

중기부는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전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규모의 3차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중기부 본 예산(13조4000억원)의 2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중 무려 72%인 2조6675억원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에 쓰인다.

신용보증기금 출연 2조4584억원, 기술보증기금 출연 1122억원, 지역신용재보증 469억원, 소상공인 융자 500억원 등이다.

정책자금 지원을 대폭 늘린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금경색을 막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내수진작을 위한 지역 및 골목상권 활력 제고에 3412억원이 배정됐다. 이 중 81%인 2760억원이 온누리상품권 발행에 쓰인다. 나머지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재기지원(174억원), 수출바우처(341억원), 중소기업 R&D 역량 제고(93억원) 등에 배정됐다.

중기부의 이번 3차 추경은 내수회복 외에 포스트 코로나 대비에 초점이 맞춰졌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온라인 비대면 분야 육성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그린 창업 벤처기업 육성 등에 7000억원이 편성됐다. 이 중 83%인 5817억원이 온라인 비대면 분야 육성에 쓰인다.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플랫폼 구축에 가장 많은 3114억원이,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조성에 2000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구체적으론 중소·벤처기업 밀집 거점 1562개소에 공동 화상회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8만개 중소·벤처기업이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를 도입할 수 있게 지원하는 바우처프로그램(연 400만원)에 3114억원이 투입된다. 1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는 비대면 분야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한다.

나머지는 ▲비대면 예비 초기 창업패키지(385억원)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95억원)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지원(90억원) ▲창업성장기술개발(75억원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58억원)에 각각 편성됐다.

구체적으론 비대면·온라인 소비 급증해에 따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실시간 숍스트리밍(Shopping+Livestreaming)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실시간 양방향 온라인 방송)’을 신설한다.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선 ▲디지털 일자리 창출(242억원)을 비롯해 ▲스마트 상점· 공방 기술보급(114억원) ▲AI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80억원) ▲제조 데이터 플랫폼 구축(49억원) ▲유턴기업 로봇 우선지원(20억원) 등 총 505억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소상인을 위해 스마트 미러·물류·서빙·오더 등이 가능한 스마트상점을 5400여개 점포에 확대 보급한다. 또 소공인 작업장 60곳에 기기자동화, IOT(사물인터넷)센서 등을 접목한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제조 중소기업 20곳에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공정 모니터링 단계의 스마트공장을 공정제어, 나아가 자동 공정개선까지 가능하게 고도화하는 AI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을 하반기 중 지원한다. 덧붙여 데이터에 기반한 제조 전반의 AI 확산을 위해 70개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 제조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함께 전문가 진단 컨설팅, AI 솔루션 도입 및 검증을 지원한다.

그린 창업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선 그린 유망 선도기업 육성(152억원)을 비롯해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육성(64억원) 그린 유망 선도기업 육성(53억원) 소공인 작업환경 개선(45억원)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5억원) 등에 총 319억원이 쓰인다.

정부의 올해 1차 추경은 11조7000억원, 2차 추경은 12조2000억원이었으며 이 중 중기부 몫은 1차 추경 3조1000억원, 2차 추경 541억원이었다.

한편 정부는 3일 경기 부양과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올들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했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추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추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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