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올해 3~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4명 선정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등
산업현장에서 10년이상 구슬땀 흘린, 성공한 기능인 대상

올해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뽑인 정정환 한국브로치㈜ 대표
올해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뽑인 정정환 한국브로치㈜ 대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기능 한국인’에 정정환 한국브로치㈜ 대표, 임병천 ㈜광성계측기 회장, 이병노 코리아레바록 대표,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가 뽑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3~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 4월 기능한국인 시상식이 연기되면서, 6월까지 넉달의 기능한국인 시상식을 동시에 진행하게 됐다.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정정환 한국브로치㈜ 대표는 엔진, 브레이크, 핸들 등 자동차의 핵심 부품 가공에 필수적인 브로칭머신 설계 및 제작 분야 전문 기술인이다.

정 대표는 브로칭머신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2010년부터 일본 제품을 앞지르고 현재 국내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멕시코, 인도를 비롯한 해외 7개국에 수출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4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뽑힌 임병천 ㈜광성계측기 회장
올해 4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뽑힌 임병천 ㈜광성계측기 회장

4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임병천  ㈜광성계측기 회장은 40여년간 지시전기계기, 디지털계기, 누전기, 변환기 등 108종의 관련 제품을 개발한 전기 계측 및 전력량 제어 분야 전문 기술인이다.

특히 ‘휴대용 계기용 변성기(MOF) 고장 여부 및 비오차 측정 장치’는 유‧무선 기술,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세계 최초의 휴대용 변압‧변류기 비오차 시험기로 전기가 정상적으로 변성되는지 여부를 검사할 수 있게 해 전기 수요자와 공급자간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게 했다.

 

5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뽑힌 이병노 코리아레바록 대표는
5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뽑힌 이병노 코리아레바록 대표

5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뽑힌 이병노 코리아레바록 대표는 뛰어난 금형 제작기술과 와이어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레버형 도어록 5종을 개발·생산한 기술인이다.

자체 기술과 설비만으로 제품설계부터 금형제작, 생산, 가공, 조립,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처리하며 35건의 산업재산권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뽑힌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뽑힌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는 1980년대 말까지 전량 해외로부터 수입했던 굴삭기 부착물의 국산 고유모델을 개발하고 수출하는 기술인이다.

이 업체는 자체 개발한 제품을 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벨기에, 미국, 인도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 기술인을 우대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06년 8월부터 주로 직업계 고등학교 출신으로 산업 현장에서 10년 이상 현장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가운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16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능인에겐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장, 흉상패, 휘장 등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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