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기부 발표
2011년 첫 지정 이후 총 1443개사로 늘어
향후 4년간 기업맞춤형 패키지 지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정부가 지정 육성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가 추가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래 첨부파일 200개사 명단 참조>
이들 기업에 대해선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이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글로벌 선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이로써 정부가 지정한 글로벌 강소기업은 지난 2011년 첫 지정 이후 총 1443개사로 늘었다.
올해는 407개사가 신청했으며 심의를 거쳐 이 중 20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5억원, 평균 직수출액은 791만블로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6%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 중 53%(105개사)가 비수도권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필로시스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연속 혈당 측정기,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mate COVID-19’ 등을 동남아, 아프리카, 이집트 등으로 수출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이다.
㈜디에이치라이팅은 차량용 할로겐 램프 생산기업으로 OEM 시장점유율 4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이다. ㈜수일개발은 최근 AI형 인슐린 펌프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킨 ‘K바이오 핵심기업’으로 2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파워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선재하이테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조용 정전기 제거장치 및 특정장치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중 62개사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의 2019년도 수출증가율(0.9%)도 전체 중소기업 수출증가율(4.1%) 대비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기관별 시책>
구 분 |
지원기관 |
내 용 |
비 고 |
중기부 |
해외마케팅 |
브랜드개발, 동영상제작, 해외전시회 등 지원 |
연간 1억원, 4년간 2억원 (기업부담 30~50%) |
R&D 우대 정책 |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산학연 콜라보 기술개발사업, 수출지향형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 |
가점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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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
지역자율지원 |
인력양성, 시제품제작, 공정개선 등 지원 |
16개 지자체 (기업당 30백만원 내외) |
민 간 |
기업은행 등 7개 기관 |
보증‧보험, 이자감면, 컨설팅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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