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서귀포, 1월 제주 잇딴 폭발사고 대책논의
사용연료 90%가 LPG, 민관 협력체계 구축키로

간담회에 참석한 행정관청 및 가스안전공사, LP가스판매사업자 대표들이 간담회를 마친후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행정관청 및 가스안전공사, LP가스판매사업자 대표들이 간담회를 마친후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지난해 12월 서귀포와 올해 1월 제주시에서 잇따라 발생한 LPG폭발사고와 관련 보다 체계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공 합동간담회가 21일 열렸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최윤원)는 본부 회의실에서 지자체와 공사, LP가스판매사업자간 협력체계 및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제주와 서귀포 등 행정관청 2곳과 제주도가스판매협동조합 이사장 및 임원진 등 13명이 참석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서귀포시 남원읍 게스트하우스와 1월 27일 제주시 회천동 연립주택에서 LP가스폭발사고가 발생해 투숙객 8명이 부상을 입고, 해당 가옥과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들 2건의 사고 외에도 최근 5년간 제주도내에서 발생한 가스사고 사례와 제주지역 LPG안전관리 현황 등을 공유하고, 예방적 안전관리를 통한 보다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최윤원 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현재 제주지역의 경우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LP가스시설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다”며 “가스안전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LP가스공급자를 중심으로 한 예방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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