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업계최초 ‘도시락 편집매장’ 선보여
강남점, 프리미엄 수제 도시락 팝업 매장… 60가지 단독 상품 모아
신세계 바이어·상품과학연구소가 선별한 식자재로 안심 먹거리
한식·일식·양식은 물론 동남아식·샐러드 등 프리미엄 도시락 총망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프리미엄 도시락 수요 '껑충'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오는 28일까지 여는 프리미엄 도시락 편집매장. 60가지 수제 도시락을 한곳에 모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오는 28일까지 여는 '프리미엄 도시락 편집매장'. 60가지 수제 도시락을 한곳에 모았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외식 대신 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직장인의 경우 간편식으로 혼밥을 즐기는 일이 늘었고, 배달음식에 지친 1인 가구와 바쁜 맞벌이 부부 역시 도시락을 찾는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일부 델리 브랜드의 경우 지난 4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직장인이 많은 명동 본점도 도시락 매출이 10~20%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도시락 편집매장을 선보인다.

강남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오는 28일까지 팝업 형식으로 ‘신세계 봄 도시락’ 편집매장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이미 맛을 인정받은 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총 60가지의 프리미엄 수제 도시락을 한데 모았으며, 모든 상품은 신세계백화점 단독이다. 고객의 취향에 맞는 도시락을 찾기 위해 여러 매장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위생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은 만큼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까다롭게 상품을 선정했다고 신세계측은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의 식품 바이어와 상품과학연구소 연구원이 도시락 내부에 들어가는 식자재 성분은 물론, 원산지와 소스 첨가물까지 일일이 확인을 거쳤다.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매장에서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수제 도시락이다.

도정 후 7일 이내 쌀로 만든 ‘스시롤’, 신선한 제철 재료 반찬과 건강 영양 약밥을 담은 ‘자연식 도시락’, 국내산 냉장 돈육과 계육만을 사용한 수제 ‘돈가스 ᆞ꼬치 도시락’ 등 집밥에 최대한 가깝게 구성했다.

고객의 기호에 맞춰 한식, 일식, 양식뿐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식까지 총망라했으며 샐러드 도시락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경북 의성에서 유기질 퇴비로 재배한 명품쌀로 만든 ‘완도전복솥밥도시락’(9900원), 국내산 나물과 영양 찰밥을 담은 이경의 ‘달콤한 도시락’(1만3000원), 김재희 요리 연구가가 제철 재료와 수제 소스로 정갈하게 담아낸 한정식 ‘오늘의 도시락’(1만5000원), 밀가루 없는 건강한 베트남 요리 세트 ‘스프링롤ᆞ분보남보 세트’(1만8000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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