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시스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과 함께
국산 자율주행차량 운영사업자로 참여
㈜라이프시맨틱스 등은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 사업자로 참여

세종 규제자유특구내 자율주행차량 시범운행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네이버시스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팬텀AI코리아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추가 지정됐다. 또 ㈜라이프시맨틱스, ㈜건강마당은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각각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4차 규제자유특구 규제특례등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 및 강원 규제자유특구에 대해 이같이 전문적인 특구사업자를 보강하고 이달말게 원격자율주행과 원격진료 활성화를 위한 본격 실증에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자율주행 특구의 경우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팬텀AI코리아가 BRT(간선급행버스체계)·주거단지 등 실증구간에 국산 자율주행차량 운영사업자로, 네이버시스템㈜는 보행자검지기 등 자율주행 도로안전 인프라 강화 및 관제시스템 운영사로 각각 추가 참여한다.

이 중 ㈜팬텀AI코리아는 2016년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이번에 국내로 역진출해 국내 미래차 산업발전에 동참하는 케이스다. 이 회사는 정부의 특구 인프라 지원과 규제특례를 통해 신기술을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 2월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우훈제 팬텀AI 이사는 “미국은 인프라 지원이 전무하지만 한국은 세종시에 교통관제시설, BRT 등 첨단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자금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에 큰 도움이 돼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엔 전문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 ㈜건강마당 외에 강릉원주대·강원대·연세대 원주·한림대 등 4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1차병원이 추가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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