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가로수인 자카란다가 보라색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고 있다.  

[LA=미주헤럴드경제 이경준 기자] ‘자카란다’. 아열대성 수목인 이 나무의 보랏빛 꽃을 한번 본 사람은 그 어여쁨을 잊지 못한다. 코로나19 속에서도 계절의 전령은 어김없이 찾아와 미국 남가주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자카란다가 보라색 꽃을 활짝 피우기 시작했다.

해마다 5월에 보라색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6월말까지 꽃잎을 날린다. 자카란다 꽃잎이 머리 위에 앉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다.

LA 인근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는 자카란다 덕분에 캘리포니안들은 여름의 초입에서 늘 보랏빛 꿈에 젖을 수 있다. 코리아타운 5가와 알렉산드리아 인근 주택가에 피어난 자카란다 꽃나무가 팜트리와 자태를 겨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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