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관련 입장 밝혀
"준법가치 실천 위한 자세한 개선방안 마련해달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김지형 전 대법관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김지형 전 대법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시민사회의 실질적 신뢰회복 등을 위한 실천방안이 뒷받침돼야한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가 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난 6일 대국민 사과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7일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준법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점에 대해 의미있게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행방안 즉 준법의무 위반이 발생하지 않을 지속가능한 경영체계의 수립, 노동3권의 실효성있는 보장 등을 위한 실천방안 등이 뒷받침돼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조만간 보다 자세한 개선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관계사에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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