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정 13번째 '자상한 기업'
청년 창업카페 전국 대학가 10곳에 운영
해외연수 등 예비창업 프로그램도 지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카페를 전국 주요 대학가 10곳에 마련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13번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에 선정됐다.
중기부는 7일 서울 성수동 스타벅스커뮤니티스토어 2호점에서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전창열 프리즘 대표, 이준배 액셀러레이터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청년 스타트업 창업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청년 예비 창업자들에게 스타트업 창업의 전진기지를 제공하고 해외연수 등을 포함한 예비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창업카페로 지정되는 매장은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 2호점(성수역점), 이대R점, 더종로R점, 약수역점(이상 서울), 인천용현DT점, 천안안서점, 대구중앙로역점, 대전중앙로R점, 조선대점(광주), 더해운대R점 등 10곳이다.
스타벅스는 창업카페를 중심으로 각 지역별 소규모 네트워킹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청년 스타트업들이 글로벌기업과 비대면으로 교류할 수 있는 채널도 창업카페를 거점으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 2호점의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창업카페에서 진행되는 교육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청년창업 네트워크 프리즘은 창업카페 활성화를 위한 기획, 운영, 홍보 등을 지원한다.
액셀러레이터협회는 창업카페 참여 인재에 대한 멘토링과 투자연계를 진행한다. 창업카페를 통해 발굴된 청년 창업자에게 전문 멘토링을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터를 연결함으로써 실제 투자까지 이뤄지게 도울 예정이다.
스타벅스, 프리즘, 액셀러레이터협회가 협업해 발굴한 우수 청년인재에 대해선 스타벅스 본사 및 미국 스타트업 창업의 본고장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위한 바리스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연간 100명 내외의 재창업 희망자에 대해 전문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매장체험 기회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