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중기중앙회 등 5개 경제단체, 공동 건의
국회에 산은법 개정, 기금채권 국가보증동의안 처리 등 촉구
정부에 기업의 자율성 보장 등 요구

여의도 중기중앙회 전경
여의도 중기중앙회 전경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아무리 좋은 지원방안도 소용이 없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은 정부의 기간산업 지원대책과 관련해 23일 오후 공동 건의문을 내고 “기업현장의 유동성이 하루가 시급한 만큼 산은법 개정, 기금채권 국가보증동의안 처리 등 후속조치가 20대 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되기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한국무역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경제단체들은 특히 “우리 제조업, 특히 기간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다면 복구가 불가능하다”며 “국가경제에 반드시 필요한 기업이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경영위기가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에 의한 외부의 불가항력적 상황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정책효과가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추후 세부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2일 7대 기간산업을 중심으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조성을 포함한 ‘기업안정화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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