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바우처 기반 기술력 인정
패션 e커머스 기업들과 상생협력 확대

오드컨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데이터 가공 부문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오드컨셉의 PXL 서비스 내용
오드컨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데이터 가공 부문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오드컨셉의 PXL 서비스 내용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인공지능(AI) 기업인 오드컨셉이 AI 바우처에 이어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자로 선정돼 중소규모 패션 e커머스 기업들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한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연구기관 등의 수요기업이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분석 등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 서비스를 전문기업(공급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2일 오드컨셉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데이터 가공 부문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 품질과 종류, 데이터 분석 역량, 기업 경쟁력 등을 다각적으로 심사해 오드컨셉의 비전 AI 기술 역량을 인정, 데이터 가공 공급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데이터 가공과 활용을 원하는 중소규모 패션 e커머스 기업은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오드컨셉의 픽셀 서비스를 비용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다. AI 데이터 가공 부문의 수요 기업으로 참여하면 최대 700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받는다.

픽셀은 데이터를 AI로 가공해 패션 e커머스의 마케팅 전 과정에 원스톱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서비스다.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속성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PXL.TAG),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유사 상품(PXL.SEARCH)과 코디 상품(PXL.STYLE)을 추천하는 서비스, 소비자의 관심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타깃팅 광고(PXL.AD) 등이다.

오드컨셉이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분석, 검색 등의 AI 기술을 활용해 패션 e커머스 기업의 상품 이미지 데이터를 사람의 눈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한다. 특히 사람이 이미지를 보고 느끼는 감성적인 분위기까지 읽고 정보로 제공한다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적용 절차도 간편하다. 오드컨셉이 제공하는 API만 적용하면 별도 관리자의 작업 없이 AI가 자동으로 기업의 데이터를 읽고 분석해 곧바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e커머스 관리자가 일일이 수동으로 해야 했던 데이터 관리를 AI가 자동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해 데이터 관리 효율이 높아진다. 그뿐만 아니라 AI 데이터 가공을 바탕으로 소비자 개인에 맞춘 정보를 제공해 이탈률 감소, 체류시간 증가, 구매전환율 상승 등의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이 회사는 2017년 개인 맞춤형 AI 상품 추천 서비스 픽셀(PXL)을 상용 서비스한 이후 현재 국내외 100여 개가 넘는 패션 e커머스 파트너들이 픽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월 이용자가 900만 명에 달하는 등 오드컨셉의 AI 기술력은 이미 검증됐다.

김대영 오드컨셉 Sales&Brand 팀장은 “패션 시장이 비수기 시즌으로 접어들고 있는데, 이번 사업의 지원 규모가 중소규모 패션 e커머스 기업의 비수기 시즌 전체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많은 패션 e커머스 기업이 해당 사업으로 오드컨셉의 AI 서비스를 적용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기간은 5월 15일 오후 4시까지다. 신청 절차와 데이터 가공 서비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스토어 홈페이지나 오드컨셉 문의처(hello@oddconcepts.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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